10월 6일 화요일담담
40분 걸리던 밤, 27분 달리는 저녁
오늘 이력서를 열었다가 맨 첫 줄에서 한참을 멈췄다.
3년 전 정산 배치 이야기. 밤마다 40분씩 걸리던 작업을 석 달 동안 쿼리 뜯어가며 6분으로 줄였다. 당직이 사라졌지만 회고 때는 한 줄 적히고 끝이었다.
그때나 지금이나 그냥 혼자 오래 앉아 있었던 일이다.
퇴근하고 천변 5km를 뛰었다. 27분. 뛰고 들어와 마음이 가라앉은 다음에야 지원 결과 메일을 열었다.
당직이 없어진 건 그대로다. 그냥 넘기기로 했다.